• 나도 모르게 내 안에서 살고 있는 피해의식
  • 내적인 자신의 피해 의식을 인정하지 않아 감정적으로 부딪치는 자신의 문제는 타인의 시각으로 하여금 간혹 ‘열등감’으로 보여 지기까지 한다.
  • 요즘은 인간관계에서 공감 능력은 가장 큰 능력 중 하나라 인정을 받는 시대이다. 그것은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는 크고 작은 사회 활동에서 그 안에 웅크리고 있는 ‘함께‘ 라는 목적이 내포되어 있음을 에둘러 표현한 포괄적인 표현이기도 하다.  

    '공감 능력'은 단체나 어느 개인의 대상이 대화를 시작하는 주제에 초점을 두기보다 상대방의 말을 듣고 무슨 말을 하고자 함 인지에 몰입한 경청으로 내 안의 진정성을 조금만 움직인다면 생각보다 쉽고 단순한 과정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이 단순한 과정이라고 해서 나의 진정성을 쏟아 성의 있게 듣고 그에 반응하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닌 것이다.  

    누구나 성장 환경이 다르고 사람마다 다른 성격과 언어의 온도가 있어 소통에 공감하지 못함이 어쩌면 자신도 모르게 도사리고 있는 마음 안에 성장 과정이나 경험에서 오는 피해 의식이 사람들과의 정적인 소통에 방해를 받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각자가 외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내면의 심리적인 요인들이 사람들과의 모든 대화나 관계를 소통으로 이끌어 오는 것을 가로막거나 매끄럽지 못하게 하는 이유를 상대의 탓이라 여기면서 그 원인을 외부 또는 타인에게 찾으려 하는 오류를 범하게도 한다.  

    내적인 자신의 피해 의식을 인정하지 않아 감정적으로 부딪치는 자신의 문제는 타인의 시각으로 하여금 간혹 ‘열등감’으로 보여 지기까지 한다.  

    어른들의 말씀대로 요즘 사람들은 뭐든 빠른 결과를 도출하려는 속도에 집중하는 경향이 많아서 잘 들어주기만 해도 충분할 것을, 돕는다는 마음이 앞서 결론을 내어 주려는 잠재 되어 있는 급한 성격이 먼저 반응을 하는 이유가 작용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타인의 감정적인 문제에 마치 답안을 찾아줘야 하는 것 같은 지나친 친절의 움직임이 상대의 답답한 마음을 더 짓누르게 되고 자신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시작한 대화가 오히려 더 막막함을 안겨 주는 공감하지 못한다는 이미지를 만들게 되기도 해 더 이상의 대화가 연결되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그러나 자신의 상장 과정에서 사랑 받지 못했던 과거가 있는 경우, 스스로 알아차리지는 못했지만, 사람들과 활동에서 관계를 하다 보면 그들의 요구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자기도 모르게 긴장해 있거나 실수할까 봐 스스로 움추러 들어서 조심하면서도 감정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도 많다.  

    그 후 수습을 해보려 해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의 피해 의식의 근원적인 해결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리 노력을 해도 이미 자신이 만들어 놓은 피해 의식이라는 감옥을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  

    또 다른 방법인 물질적인 충족 또한 한순간의 위안일 뿐, 내면의 욕구를 채우려는 시도는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다.  

    대체로 성인들은 자신의 능력으로 내적인 갈망을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은 인간관계의 실패했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상실하거나 자기 비하에 빠져 자신에게 결핍 된 것을 채워줄 수 있는 타인에게 의존하게 되기도 한다.  

    그러면서 여전히 내적인 피해 의식을 인정하지 않고 사람들과 감정적으로 부딪치는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상대의 탓이라 여기면서 그 원인을 타인에게만 찾으려 하는 오류를 범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사랑(기능)이 필요하다 생각하는 사람(곳)에게 충분히 공급하는 방법을 아낌없이 표현하면서 기대하는 만큼 되돌아오지 않는 사랑에 지나친 자신의 피해 의식을 출동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수준인 것이다.  

    더불어 자신이 원하는 만큼 되돌아오는 사랑의 크기나 온도가 다를 경우에 극도로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안해져서 스스로의 방법으로 자신만 아는 외로운 공격을 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사람은 누군가에게 피해 식으로 인해 괴로워하고 있을 때 누군가는 나를 조건 없이 사랑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할 필요가 있고, 그 사랑이 결코 아무것도 아님으로 만들어 버리지는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크고 작은 사회 활동에서 ‘함께‘라는 내포되어 있는 목적을 알고 상대의 진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시대가 요구하는 공감 능력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 글쓴날 : [26-02-0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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